박은숙보험 보장 분석 상담

진단비 · 특약

급성심근경색과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차이

글 · 보험설계사 박은숙

심장 질환으로 시술을 받으셨는데 진단비가 나오지 않았다는 상담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확인해 보면 협심증으로 진단받으셨는데 보험에는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 담보의 차이와 점검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급성심근경색 진단비의 범위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이 질환과 일부 관련 질환을 보장하며,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진단비가 비교적 크게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확정을 위해서는 약관에서 정한 검사 결과와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어떤 질병코드와 기준을 요구하는지는 가입 시기와 약관에 따라 다르므로 증권·약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의 범위

허혈성심장질환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을 넓게 묶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만성 허혈성 심장질환 등이 포함되어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보다 보장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실제로 흉통 때문에 검사를 받았다가 협심증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만 있다면 지급 대상이 아닐 수 있지만,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가 있다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더 넓은 범위의 심장 담보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허혈성심장질환보다 더 넓게 부정맥, 심부전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을 보장하는 담보도 있습니다. 범위가 넓어질수록 보장받을 가능성은 커지지만 같은 보험료로 설정할 수 있는 금액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진단비와 별개로 심장 관련 수술비나 혈관 시술비를 보장하는 담보도 있습니다. 진단비와 수술비는 지급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진단비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시술비 담보로 보장받는 경우가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심장 보장 점검하는 순서

먼저 증권에서 심장 관련 담보 이름을 모두 찾아 적어보시고, 각각 급성심근경색만인지, 허혈성심장질환까지인지, 그보다 넓은지 구분해 보세요. 그다음 담보별 금액과 갱신 여부, 보장 기간을 확인하시면 현재 보장의 빈틈이 보입니다.

상담하다 보면 오래된 보험에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처럼 심혈관 위험 요인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은 범위가 넓은 담보를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만 현재 병력에 따라 가입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담 전 확인해 두면 좋은 것

자주 묻는 질문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는데 무엇을 청구할 수 있나요?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가 있다면 진단비를, 혈관 시술이나 수술 관련 담보가 있다면 시술비를, 실손이 있다면 실제 치료비를 청구해 볼 수 있습니다. 각 담보의 지급 조건은 약관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급성심근경색 진단비가 있으면 허혈성심장질환은 필요 없나요?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는 범위가 좁아 협심증 등은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담보는 역할이 다르므로 현재 보장 금액과 건강 상태를 보고 보완 여부를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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